강동진 연구원은 “LG화학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 6조4,000억원, 영업이익 6,15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6.7%, 33.2% 증가하며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정보 전자소재부문 감소 폭이 예상보다 컸고, 소형배터리 사업이 일부 고객사 판매 부진 및 메탈가격 상승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eV 배터리 사업의 가치를 기존 7조원대에서 10조원대로 상향 조정했다. 강 연구원은 “LG화학은 지난해 말 EV배터리 수주잔고 42조원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생산능력은 2020년이면 기존 50GWh에서 70GWh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LG화학은 올해 하반기 중 EV 배터리 사업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며, 특히 3세대 배터리는 100% 메탈가격 반영하는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