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경제팀 위기대응·소통 능력 10점 만점에 4.2점

<한국경제학회 학술대회-참석자 긴급 설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팀은 새해 들어서만 최저임금 문제와 가상통화거래소 폐쇄, 보유세, 재건축 연한 연장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 때로는 위기대응에, 때로는 경제팀 간 의사소통에 문제점이 드러났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봤을까. 위기대응과 의사소통 능력을 더한 경제팀의 점수를 매겨달라는 요청에 10점 만점에 평균 4.27점(응답자 55명)을 줬다. 5점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6점(10명)이 뒤를 이었다. 3점(9명)도 적지 않았다. 0점을 준 사람은 5명이나 됐고 7점을 매긴 이는 6명이었다. 가장 높은 점수는 8점으로 2명이었다. 한 응답자는 “가상통화는 0점이고 부동산은 5점”이라며 “시장을 기반으로 한 정책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금보다 더 촘촘한 정책수립과 집행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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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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