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지현 검사 지지, 전국 여성단체 나서 "공수처 설립해라" (제주)

제주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1일 서지현 검사의 발언으로 촉발된 검찰 조직 내 성폭력 가해자와 관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제주여민회를 주축으로 한 6개 단체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손 피켓을 들고 “검찰은 조직 내 성폭력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용기 있는 서 검사의 고발로 인해 사법부 내의 조직 보위와 은폐, 더 나아가 피해자의 문제 제기에 대한 각종 불리한 조치가 세상에 드러났다”며 “검찰은 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치열한 성찰과 구체적인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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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정한 조사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야 한다“면서 ”더 나아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설립해 성역 없는 공정한 수사절차가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 조직 내 성폭력 예방교육과 직장 내 성폭력 전수조사를 시행하는 등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피해자에 대한 의심과 비난을 멈추고 ,2차적 불이익 조치를 통해 피해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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