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공대출신 직장인들 앞다퉈 온라인 MBA 과정 수강

휴넷, 자사 온라인 MBA 수강생 대상 설문조사

공학계열 전공자들 "직장생활 해보니 경영학 필요"





온라인 MBA 과정을 수강생들 중 전공 분포로 분류했을 때 공학계열 전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자사 온라인 MBA(이하 휴넷 MBA) 수강생 1,1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공학계열 전공자가 4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경영계열’이 26.4%, ‘인문·사회·법학계열’이 18.0%, ‘자연계열’ 7.0%, ‘교육계열’ 3.5%, ‘예체능계열’ 2.6%, ‘의약계열’ 1.9% 순이었다.

이공계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많아지고 기업의 융합형 인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공계 전공자들이 경영학을 공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휴넷 MBA 수강생의 직급은 ‘과·차장급’이 33.7%로 가장 많았으며, ‘부장급’이 22.4%로 뒤를 이었다. 조직의 허리에 해당하는 ‘과·차장급’과 미래의 큰 그림을 생각해야 하는 ‘부장급’이 경영 지식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 ‘임원급’ 14.2%, ‘대리급’ 11.3%, ‘사원급 8.4%’, ‘CEO’ 4.9%, ‘전문직’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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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MBA를 수강하게 된 계기와 목적(복수응답)은 ‘경영 지식의 필요성을 느껴서’와 ‘전문성을 넓히기 위해서’가 각각 63.8%로 가장 많았다. ‘관리자로서의 승진을 위해서’가 9.0%, ‘더 좋은 회사로의 이직을 위해서’ 6.1%, ‘다양한 인간관계를 위해서’ 5.5%, ‘회사에서 수강을 권해서’ 5.5%, ‘이력 추가를 위해서’ 4.9%, ‘창업 준비를 위해서’ 4.9% 등의 응답도 있었다.

온라인 MBA 수강생 전체의 14.7%는 일반 대학 MBA 학위가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그 중 11.6%는 MBA 학위 취득 이후에 경영 공부를 더 하기 위해 추가로 온라인 MBA를 수강했다고 밝혔다.

조영탁 대표는 “온라인 MBA가 최신 사례를 바탕으로 경영 지식을 전달하고 있어, 전공이나 업종을 막론하고 업무역량을 키우려는 직장인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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