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자발찌 훼손 후 잠적했던 50대 남성…3일만에 술집서 검거

전자발찌 훼손 후 잠적했던 50대 남성…3일만에 술집서 검거




위치추적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잠적했던 50대 남성이 3일 만에 검거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2일 오후 9시 25분께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한 술집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던 이모(5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술집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강도상해죄로 복역한 뒤 출소,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보호관찰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오후 10시께 파주시내 자신의 집에 전자발찌를 훼손해 벗어 두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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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씨를 지명수배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행방을 쫓았지만,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전자발찌 훼손 경위와 행적 등을 파악 중이다.

또 지난달 31일 오전 6시께 파주시내 한 노래방에서 여주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남성과 이씨가 동일인인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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