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제수용 상차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자주 쓰이는 어종을 모은 2가지 선물세트로 나왔다. 대표 상품은 ‘경상도 차례상 제수용 상차림 세트(문어 1미·긴가이석태 3미·민어 3미·참가자미 2미·11만5,000원)’ ‘전라도 제수용 상차림 세트(병어 2미·양태 2미·반건조 부세조기 3미·서대 3미·12만5,000원)’다. 아울러 차례상에 가장 많이 올리는 어종으로 이뤄진 반건조 ‘수산바구니 세트’(사진)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참돔·부세조기·민어·참가자미 등이 각 2미씩 들어갔다. 가격은 9만9000원.
한편 이마트가 지난해 설 일주일 전부터 하루 전까지 매출을 직전 2주 전과 비교한 결과, 경상도 지역 이마트에서 문어 매출은 1263.3% 늘었다. 이 기간에 경상도 지역 문어 매출은 전국 매출의 33.6%를 차지했다.
이상훈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명절만 되면 차례상에 올릴 생선들을 고르는데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이 있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세트를 준비했다”며 “특색이 뚜렷한 두 지역의 세트를 시범적으로 출시했으며,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추후 지역과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