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극장 체인인 완다그룹과 손잡고 중국 상하이에 ‘삼성 시네마 LED’ 1호 상영관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4일 중국 상하이 양푸구 우자오창에 있는 완다시네마에서 삼성 시네마 LED 중국 상영관 1호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완다그룹은 전 세계에 걸쳐 1,352개 극장과 1만4,347개 상영관을 보유한 박스오피스 관람객 점유율 12%의 세계 1위 극장 체인이다. 삼성 시네마 LED가 해외에 진출한 것은 태국·스위스에 이어 세 번째다. 삼성전자와 완다그룹은 상반기 내에 베이징에도 시네마 LED 상영관 문을 열 계획이다.
삼성 시네마 LED는 기존 프로젝터 영사 방식이 아닌 자발광 소자를 이용해 선명한 화질과 높은 밝기를 구현할 수 있다. 사운드는 하만의 사운드 전문가가 직접 튜닝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시네마 LED 중국 진출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