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평당 합류 15명, 국민의당 집단탈당

손금주·이용호 등 거취 관심 속

박지원 "숨겨놓은 한명 포함하면 20석"

조배숙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장이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조배숙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장이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의원 중 15명이 당을 떠나 ‘민주평화당’(민평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조배숙(사진) 민평당 창당준비위원장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운영위 정례회의에서 탈당 의원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박지원·유성엽·김광수·김경진·김종회·박준영·윤영일·이용주·천정배·정동영·조배숙·장병완·황주홍·정인화·최경환이다. 반대파 내 비례대표 의원인 이상돈·박주현·장정숙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출당을 거부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재 39석인 국민의당 의석수는 24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다만 손금주·이용호 의원을 비롯해 아직 거취를 표명하지 않은 의원들이 있어 의석 수는 변동이 생길 수 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언론에서 민평당 의석을 19석으로 계산하고 있는데, 숨겨놓은 한 분이 있다”며 “민평당 의석을 20석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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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은 6일 국회에서 중앙당창당대회를 열어 홀로서기를 공식화한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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