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안전요원이 전문 장비를 사용해 고객사의 노후화된 케이블의 안전성 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LS전선이 주요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케이블 안전진단’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LS전선은 최근 화재에 대한 우려와 예방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주요 제조업체들로부터 안전진단 요청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산업시설 내외부에 설치돼 있는 케이블과 전력설비 등의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케이블은 물론 전력 설비까지 전력 계통 전체에 대해 종합적인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LS전선이 처음이다.
LS전선은 케이블의 누전이나 파손 등이 의심되거나 설계 당시보다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경우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앞으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해 고장을 예고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명노현 대표는 “우리나라 주요 산업설비들이 1970~1980년대 지어져 상당수 케이블 선로가 노후돼 안전성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케이블 안전진단 사업은 대형 화재 예방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블의 부분 방전과 파손, 구조 변화 등 구조적, 전기적, 기계적 특성 변화와 접속함 등 전력 설비를 포함한 전력 계통 전체에 대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케이블 재료분석, 절연 성능분석, 계통 분석 등 전선 분야의 주요 기술들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종합적인 전문 컨설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