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가 만든 동해안의 바닷물 고드름./연합뉴스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6일 내륙, 산지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절정에 치달았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평창 봉평 영하 24.4도 △홍천 내면 영하 24도 △철원 임남 영하 22도 △춘천 남산 영하 18.6도 △속초 영하 12.7도 △북강릉 영하 12.4도 △동해 영하 9.8도 등을 기록했다. 낮 기온도 △산지 영하 11∼영하 9도 △내륙 영하 8∼영하 6도 △동해안 영하 5∼영하 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다.
기상청은 내일(7일) 낮부터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매서운 추위는 다소 풀리지만 당분간 평년(영하 10∼영하 2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현재 강원내륙·산지에 한파경보가, 고성·속초 등 북부 동해안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안과 산지에 건조경보, 원주·영월·평창 등 내륙에 건조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5ｍ로 높아 모레(8일)까지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에 따른 높은 물결이 강하게 일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