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AIST '2019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 유치

내년 4월 1~3일 대전 본원서 개최

4차혁명 대비 대학 혁신방안 논의

‘2019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가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다.

KAIST는 영국의 세계적인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주관하는 ‘2019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선전에서 열린 THE 아시아대학 총장회의에 참석 중인 신성철 총장은 트레버 배럿 THE 사장과 필 배티 편집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2019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를 내년 4월 1일부터 3일까지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적 주요 대학의 총장 및 기업 최고경영자(CEO), 정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산·학·연 혁신분야 전문가 500여명이 내년 4월 KAIST 대전 본원에 집결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대학 혁신 방안과 파급효과 등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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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내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 유치를 계기로 세계적인 대학의 총장들과 산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1971년 개교 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적 연구 성과와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 창업 생태계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는 THE가 주최하는 7개 총장회의 시리즈 중 하나로 첫 회의는 2017년 열렸다. 내년 KAIST에서 열리는 혁신대학 총장회의는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THE 측은 특히 KAIST에서 열리는 ‘2019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에서 ‘세계 혁신대학 순위’를 최초로 발표할 방침이다.

매년 대륙별·분야별 대학 랭킹을 발표해 온 THE가 혁신대학 랭킹을 새롭게 추가해 발표하는 것은 대학은 기술혁신 및 사업화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세계적인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신 총장은 “KAIST가 창업과 기업가 정신의 새로운 요람이자 최적의 대학으로 세계 주요 대학 총장들과 주요 기관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이 내년 혁신대학 총장회의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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