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소상공인, 설 연휴 때 카드대금 당겨 받는다

설 맞이 금융분야 민생지원 대책

설 연휴를 맞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12조5,000억원 규모의 대출 자금이 공급된다. 또 연 매출 5억원 이하 영세 카드 가맹점들은 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5일 앞당겨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설 연휴를 맞아 이 같은 내용의 금융분야 민생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긴급 자금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에 3조8,800억원을 신규 대출할 계획이다. 기존 5조5,200억원의 대출은 만기 연장해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이 한고비를 넘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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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용보증기금은 상여금 지급 및 중기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해 3조1,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더불어 서민금융진흥원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점포 당 최대 1,000만원의 자금을 연 4.5% 이하 금리로 빌려줄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은 연휴 기간 카드 결제대금을 앞당겨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카드결제 이후 3영업일 뒤에 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지만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2~18일까지는 결제 이후 1~2 영업일 만에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대금 지급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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