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위아 "고성능 공작기계로 글로벌 공략"

머시닝 시리즈 등 13종 공개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B김경배 현대위아 사장B


김경배 현대위아(011210) 사장이 취임 한 달 만에 공작기계 13종을 한꺼번에 공개하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성능 제품을 시장에 대거 내놓아 한번에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현대위아는 7일 수직형 머시닝센터 KF-B시리즈 5종과 수평형 선반 HD시리즈 8종 등 총 13종의 공작기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되는 제품들은 시장 수요가 매우 높은 범용기종이다. 현대위아는 범용 공작기계 시장에 강성과 정밀도를 크게 높인 신제품을 대규모로 투입,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배 사장은 “지난해 고성능 모델인 XF시리즈에 이어 경제형 범용기에서도 새로운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며 “공작기계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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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출시하는 수직형 머시닝센터 KF960BM. 높은 강성과 정밀도로 금형가공에 최적화된 공작기계다./사진=현대위아현대위아가 출시하는 수직형 머시닝센터 KF960BM. 높은 강성과 정밀도로 금형가공에 최적화된 공작기계다./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이번에 출시하는 13종의 공작기계 모두에 ‘박스가이드’를 적용했다. 박스가이드란 가공물을 올리는 테이블과 공구대 등 고하중 구조물이 별도의 베어링 없이 자체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베어링으로 이동하는 일반적인 ‘LM가이드’ 방식보다 진동이 적고 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위아는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들을 4월까지 모두 시장에서 구매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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