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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윤박, 윤두준 甲질 받아주는 속내는?

‘라디오 로맨스’ 윤박이 그리는 빅픽처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사진=KBS2 ‘라디오 로맨스’ 방송 캡처/사진=KBS2 ‘라디오 로맨스’ 방송 캡처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김신일 / 극본 전유리) 4화에서는 윤박(이강 역)과 윤두준(지수호 역)의 계속되는 기싸움이 그려졌다.

윤박은 망나니 PD의 사나운 기질은 잠시 넣어두고 호쾌한 웃음으로 윤두준의 무례함을 가볍게 넘겼다.

따로 기획팀을 꾸려 주어진 대본과 전혀 다른 원고로 첫 방송을 진행한 윤두준과 힘을 꽉 준 악수를 나누고 수고했다며 억지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애초에 윤두준과 김소현(송그림 역)을 DJ와 작가로 점찍은 이유부터 모든 갑질을 다 받아주는 속내까지, 그 꿍꿍이가 뭔지 궁금증을 키웠다.


하지만 살얼음 같던 평화도 잠시, 방송 말미에 이어진 5화 예고에서는 라디오국 스태프들이 윤박을 향해 “입만 나마스테야!”라고 흉보는 장면이 전파를 타 그의 망나니 기질이 드디어 깨어났음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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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분에서는 김소현을 향한 알쏭달쏭한 마음을 내비쳐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연락이 되지 않는 김소현에게 걱정 어린 화를 내는 등 후배에 대한 단순한 애정 이상의 감정을 보여줬다. 그리고 첫 방송 이후 의기소침해 있는 김소현을 무심한 듯 챙겨 여심을 설레게 했다.

한편, 윤박은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역동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 뼘 더 넓혔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에도 감춰지지 않는 훈훈한 외모로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윤박이 출연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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