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7일 최근 10년래 최고치 기록 중인 아연가격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고려아연 지난해 연결 기준 4·4분기 실적은 본사의 일시적 부진에도 아연가격 상승에 따른 자회사 호조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별도 실적 부진은 원·달러환율 하락에 따른 일시적 역재고 효과, 아연 생산량 15.8만톤 대비 낮은 판매량 14.1만톤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반면 적용 아연가격이 3,210달러로 상승하면서 SMC, ZincOX 등 자회사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3월에 있을 2018년 벤치마크 아연 제련수수료(TC) 협상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