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케이큐브벤처스, 단일가 퀵 서비스업체 '원더스'에 5억 투자

서울 지역 국내 최초5,000원 단일가 당일 퀵 서비스

케이큐브벤처스 외에 아주IB 등서도 총 40억 투자

수요자 중심 O2O 퀵 서비스 도입...3월 앱 출시 예정



케이큐브벤처스는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에 총 5억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아주IB투자, 동훈인베스트먼트와의 공동투자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 투자금액은 40억원이다.


‘물류 스타트업 투자펀드’ 1호 투자로 선정된 이번 투자에는 케이큐브벤처스 외에도 타이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가 10억원, 신규 투자사인 아주IB투자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와 기존 투자사인 동훈인베스트먼트가 5억원씩을 투자했다. 지금까지 원더스의 누적 투자금은 76억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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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스는 오토바이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서울전역에 단일가 배송 서비스를 실현한 물류 스타트업이다. 거리와 요일, 날씨에 상관 없이 서울 어디나 5,000 원으로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지난 2016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원더스는 2016년에는 3만건을 배송하는데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누적 배송 50만 건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한 도심형 물류 배송 시스템 ‘원더브릿지’는 기존 퀵서비스의 직배송 시스템을 택배 시스템인 ‘허브앤스포크’ 방식으로 변환시켜 퀵서비스와 택배 서비스의 중간 단계로 묶음 배송을 체계화해서 단일가 서비스를 가능케 했고, 전화 중심의 기존 퀵서비스와 달리 웹, 모바일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원더스는 이번 투자금을 고객편의성 향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 픽업을 예약할 수 있고, 도착 가능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 형태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퀵서비스를 일반 간 거래(C2C)로 확장해 일반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O2O 퀵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것이 원더스의 목표다. 오는 3월에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원더스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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