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민·바른 통합신당, 당명 '바른미래당'으로 변경

당명 중복 논란에 긴급회의 열어 결정

'미래' 취지 살리되 약칭 없이 사용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지난 6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연구자·창업자 간담회에서 참석자 소개를 받으며 박수 치고 있다./연합뉴스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지난 6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연구자·창업자 간담회에서 참석자 소개를 받으며 박수 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이 당명을 ‘바른미래당’으로 확정했다. 앞서 정한 ‘미래당’이 중복 당명 논란에 휩싸이자 즉시 바꾼 것이다.


양당 통합추진위원회는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애초 이날 발표하기로 했던 정당 로고는 오는 9일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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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약칭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미래당 사용을 불허한 데 따른 조치다. 원외정당인 ‘우리미래’가 지난 5일 통합신당 명칭 결정에 반발, 약칭으로 미래당을 신청하자 선관위는 우리미래의 약칭 등록을 수리했다.

국민의당은 당명에 ‘국민’을 넣지 못한 데 대해 “반감이 있을 수 있지만 미래 지향이란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2일 회의 때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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