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별 주력산업 성장을 위한 합동 간담회 개최

부산부터 8개 지역 차례로

주력산업 맞춤형 규제발굴·개선 추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옴부즈만과 지역의 주력산업 애로해소와 성장을 위해 간담회를 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7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내 강소기업들이 맞닥뜨린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옴부즈만과 함께 ‘혁신성장을 위한 S.O.S Tal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하는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진단과 규제개선 컨설팅을 논의하는 자리로, 부산에서 첫번째로 열린다. 이어 제주, 경기, 대구, 전남 등 8개 지역에서도 차례로 진행된다.

부산지역의 주력산업으로는 ‘디지털콘텐츠’ 사업이 선정됐다. 디지털콘텐츠산업은 부산광역시 5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문화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될 뿐만 아니라, 지식 인프라 산업과 제조업 등 전 산업의 구조고도화와 고부가가치화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산업이다.


중진공 부산지역본부와 중소기업옴부즈만은 우선 시청각장애인용 영화자막 모바일 서비스 기업 엑세스아이씨티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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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건 중소기업옴부즈만 지원단장은 “디지털콘텐츠산업은 사업체 수, 고용창출 등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 규제개선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수형 중진공 혁신전략실장은 “중진공과 옴부즈만이 소통·협력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S Talk는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21개 지역에서 열려 기업현장의 소리를 청취했으며, 지난해까지 186건의 규제를 발굴하고 55건을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식품 변경표시 기준을 제시해 포장제품의 잦은 표시규정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고충을 해결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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