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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입촌식, 본격 경쟁 나서는 소감 "부담은 없다. 즐기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이 입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한국 선수단은 7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에서 입촌식을 진행했다. 훈련 등으로 빠진 인원을 제외한 109명이 입촌식에 참석해 저마다의 목표를 확고히 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를 비롯해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등 주요 선수들도 오륜기와 태극기를 앞에 두고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을 전했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기훈(울산과학대 교수) 강릉선수촌장의 환영사 함께 시작된 입촌식은 비교적 온화한 영하 4도의 날씨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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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사물놀이패와 비보잉 댄스의 축하공연이 열리자 처음에는 어색하다며 멀찍이 물러서서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감강찬과 아이스댄스의 민유라가 대열로 들어가 춤을 추면서 분위기는 고조됐다.

입촌식이 끝난 뒤에는 200여 자원봉사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석희와 이상화는 사인 세례에 받았다. 심석희의 사인을 받기 위해 10여m의 줄이 형성된 것.

이에 이상화는 “응원해주시니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부담은 없다. 오히려 설렘으로 가득하다. 즐기겠다”고 밝혔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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