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이익 6,608억…6년만 최대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건설기계 시장 호황에 힘입어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7일 지난해 매출액이 6조5,679억원, 영업이익은 6,6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 14.6%, 34.6%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순이익은 1,160억원에서 2,966억원으로 155.7% 증가했다.


중국과 신흥시장의 건설기계 호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은 지난해 중국에서 1만851대의 굴삭기를 팔아 전년 대비 111.4% 늘어난 9,1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중국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의 성장이 가팔랐던 것이 주효했다”며 “여기에 엔진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된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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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3조3,892억원으로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945억원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738억원으로 51.8% 늘었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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