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한 고나은의 취업라이프 전선에 먹구름이 발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만들었다.
7일 방영된 MBN 시츄에이션 드라마 ‘연남동 539 (극본 김진경 이지현, 연출 강훈 한율)’ 5회에서는 앞서 지난 4회에 석도희(고나은 분)가 불합격의 쓴맛을 다스리기도 전에 취업사기로 불상사를 당하는 상황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탄성을 자아냈다. 이유인 즉 이전에 입사 지원을 했던 무역회사가 실은 유령회사로, 절박한 취준생들의 마음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금융사기 집단이었던 것.
이날 유령회사가 도희의 통장을 대포통장으로 이용한 흔적을 발견한 상봉태(이종혁 분)는 도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대포통장 거래 혐의가 벗겨질 때까지 금융거래의 제한을 받게 된다는 봉태의 말에 “나도 피해잔데 왜 범죄자 취급을 받는 거냐”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도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편 석도희의 취준생 연기에 다시 한 번 호평이 이어졌다. 눈 앞의 함정을 미심쩍어 하면서도 ‘취업을 위해서라면’이란 마음 하나로 범죄에 이용 당하고 마는 취준생의 절박한 마음을 잘 표현한 모습 등, 석도희의 짠내나는 취업 라이프에 고나은의 연기가 화룡점정 되었다는 평이 쏟아졌다.
석도희 역의 고나은이 출연하는 MBN 시츄에이션 드라마 ‘연남동 539’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