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종목]CJ헬로 “올해 실적부진 회복...작년 4분기도 영업이익 흑자전환”

대신증권은 8일 CJ헬로(037560)가 매각과정에서 부진했던 영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며 올해는 디지털전환이 마무리되면서 매각 진행 전인 2015년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CJ헬로의 작년 4·4분기 매출은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1.2%늘어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디지털 전환이 마무리되면서 매각 진행 전인 2015년 실적 회복을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에는 매각 진행 과정에서 영업부진과 지방파 재전송 인상분 소급 적용으로 실적이 급락한 바 있다. 2017년에는 디지털 가입자 6만2000명이 순증하는 등 영업정상화로 실적 개선 모멤텀을 다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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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최근 CJ헬로의 대주주인 CJ오쇼핑은 CJ헬로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CJ헬로의 가입자와 네트워크는 경쟁사들이 탐낼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특히, 가계통신비 절감대책에 따라 무선 매출이 감소한 통신사들은 유선 가입자 확보와 5G를 위한 유선 네트워크 확보라는 측면에서 CJ헬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2년전 매각 추진 당시 CJ헬로는 1조8,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올해 실적은 2015년 실적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유사한 가치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700원을 유지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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