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자사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카카오미니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3번의 판매 이벤트를 통해 8만 대가 완판됐다고 8일 밝혔다.
임지훈 대표이사는 이날 2017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미니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미니의 주간 사용률은 90%에 달해 전 세계 AI 스피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미니는 음성 검색, 음악 듣기(멜론), 뉴스 청취 등을 주요 기능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배달 음식 주문, 교통 안내, 택시 부르기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