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IS 격퇴"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 시리아 정부군에 공습

시리아 내전으로 폐허가 된 도시/ AFP=연합뉴스시리아 내전으로 폐허가 된 도시/ AFP=연합뉴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7일(현지시간) 시리아 친정부군을 공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동맹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민주군(SDF) 본부에 대한 친정부군의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에 대항하고자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공습은 유프라테스강 동쪽 8km 지점에서 이뤄졌다. 동맹군은 “동맹군과 파트너 부대를 수호하는 차원에서, 다에시(IS의 아랍어식 약자)를 패배시키는 임무에 참여한 전 세계 동맹에 대한 공격 행위를 물리치고자 공격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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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아랍연합인 SDF는 미군 등을 등에 업고 2016년 8월 시리아 북부도시 만비즈에서 IS를 몰아내고 이곳을 장악했다. 만비즈에는 YPG뿐만 아니라 미군도 주둔한다. 지난달 20일에는 터키가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몰아내는 군사작전을 시작하면서 내전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YPG는 IS 격퇴 국제동맹군의 지상군 주력이지만, 터키는 이 병력을 자국의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 분파 테러조직으로 여긴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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