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로보어드바이저회사 SBCN, BC카드와 주가 인덱스 개발







로보어드바이저회사 에스비씨엔(SBCN)과 BC카드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가 인덱스를 개발한다.

두 회사는 지난 7일 이런 내용의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BCN은 지난해 BC카드와 네이버가 진행한 ‘빅데이터 AI 공모전’에서 수상한 기업으로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일반 고객과 기업을 대상으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주가가 상승하는 섹션과 테마를 예측하는 인덱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SBCN은 기업의 재무·주가·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주가를 예측하고 있는데, 여기에 BC카드의 업종별·일별 데이터를 변수로 추가해 새로운 인덱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두 회사는 인덱스 기반의 신사업을 발굴하고 데이터 공유를 통한 컨설팅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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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현 SBCN 경영전략부문 대표는 “BC카드와 업종 데이터를 분석해 주가를 예측하고 상승 추세에 있는 섹션과 테마를 추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BCN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금융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전무)은 “SBCN과의 협약은 스타트업과 성공사례를 만들어 상생하자는 취지”라며 “BC카드의 빅데이터 자료와 타 기업의 신기술과 접목한 신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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