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서 미디어쇼 본다

부산타워 기둥에 다양한 영상 재현

12일 첫 시연, 설 연휴 기간 시범 운영

3월 중순부터 상시 운영 예정

앞으로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화려한 미디어쇼를 감상할 수 있다. 부산시는 15억원을 들여 용두산공원 내 부산타워 기둥 전면에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미디어 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축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로 벽에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시는 11일까지 부산타워 기둥 부분 곡면에 고해상도 영상프로젝터 맵핑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원공간을 무대로 최상의 음향시스템을 배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12일 첫 시연을 시작으로 설 연휴 기간 중 매일 2회에 걸쳐 시연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연과정을 거치면 콘텐츠 보완 작업을 거쳐 3월부터 상설 운영한다. 컨셉은 ‘미래를 밝힌다. 부산타워’이다. 영상콘텐츠 제작은 부산을 잘 알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타워 미디어파사드 구축과 함께 올해 상반기 용두산 공원 부산면세점이 문을 열고 하반기 ‘용두산 에스컬레이터 캐노피 미디어패널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용두산공원은 명실공히 부산의 랜드마크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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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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