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마크로젠, 첫 연 매출 1,000억원 돌파

마크로젠(038290)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었다.


마크로젠은 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7년도 매출 1,018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911억원) 대비 12%, 영업이익(31억원)은 2.5%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3%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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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외 매출과 관련해 지난 2005년과 2007년 설립된 미주법인과 일본법인에서 지난해 각각 300억원, 1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회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시아인 유전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유전자 가위 기술 확보 및 줄기세포 생성 연구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문지영 마크로젠 사장은 “마크로젠은 지난해 규제 문제, 환율 하락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요 거점 현지화 강화와 원가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1,000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며 “2018년에는 유전자진단 기술의 사업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혁신과 전략적 민첩성 강화에 집중해 유전자치료 분야로 한 단계 나아갈 것이며, 이를 통해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서의 미래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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