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식자재 유통 지배력 높여라" 현대그린푸드 'H-오더' 론칭

업계 첫 모바일 주문·결제 도입

작년 식자재 매출 3,500억 돌파

4년간 年매출 30%↑ '폭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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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간 소규모 업체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던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대형업체들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그린푸드(005440)가 지난해 식자재 유통 사업에서만 3,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4년 간 30%가 넘는 ‘폭풍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대기업(B2B)’ 식자재 유통 시장 규모는 2015년 34조 원에서 올해 35조5,000억 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기업 계열 식품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식자재 유통에서 2,620억 원의 매출을 올린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3,500억 원으로 매출을 늘리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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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는 올해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공격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8일에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식자재 주문 결제 서비스인 ‘H-오더(order·사진)’를 론칭했다. 남은 식자재량 확인과 주문 및 결제가 한번에 가능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별도 부서를 설치해 H-오더 서비스와 연계한 실시간 질의 응답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 역시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소형 구내식당이나 어린이집 등을 겨냥해 1,000여 개의 식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자동으로 식재 발주량을 계산해 주는 시스템도 운영중이다. 이준재 현대그린푸드 경영전략팀장은 “고객사 이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현대그린푸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신규고객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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