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관계자는 “자체 사업 호조에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실적이 뒷받침 되면서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별도기준 매출 2조 6,248억 원, 영업이익 2,76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27%, 22.8% 증가한 수치다. 전자BG, 산업차량BG, 모트롤BG 등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중공업은 매출 14조 5,236억 원, 영업이익 9,25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4.1%. 16% 증가했다. 두산그룹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두산인프라코어가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계열사들의 실적이 고루 개선됐기 때문이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4.6% 많은 6,608억원으로 2011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