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카카오, 단기 실적부진에 목표가↓-SK증권

카카오(035720)가 단기 실적 부진에 주가 하향 우려를 키우고 있다.

9일 SK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단기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비용 증가로 카카오가 지난해 4·4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주요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513 억원) 대비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전날 카카오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한 347억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 증가한 5,44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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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카카오의 장기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 광고 성장 및 신규 플랫폼 출시로 광고 매출이 증가했고, 뮤직 콘텐츠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은 전기 대비 증가했다”며 “투자 성과가 결실을 맺기 시작하면 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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