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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美 증시 폭락에 코스피, 하락세로 출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며 코스피 증시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4.67포인트(1.86%) 내린 2,362.9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89포인트(2.53%) 내린 2,346.73에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1,032.89포인트(4.15%) 내린 2만3,860.4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4.82포인트(3.90%) 하락한 6,777.1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66포인트(3.75%) 급락한 2,571.00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은 국채금리 상승 공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2.88%까지 상승했다가 2.848%로 하락했다.


기관이 47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9억원, 12억원어치를 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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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2.4%), 운수장비(-2.38%), 서비스업(-2.29%)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통신업은 0.24%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보다 2.52%(5만8,000원) 내린 22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54%), 현대차(005380)(-2.48%), 삼성전자우(005935)(-3.1%), 셀트리온(-0.18%) 등도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5포인트(15.95%) 내린 845.9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1포인트(3.46%) 내린 832.1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9원 오른 1,094.9원에 거래 중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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