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 中 허가 신청

이르면 내년 상반기 판매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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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086900)가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메디톡스는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에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보툴리눔톡신의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한 메디톡스가 내년 상반기께 허가를 받으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서 보툴리눔톡신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메디톡스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5년 현지 1위 필러 제조사인 블루미지바이오테크놀로지와 손잡고 합작사 메디블룸차이나를 설립했다.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매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판매 허가가 날 경우 메디톡스의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는 보툴리눔톡신 제품은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와 중국 란저우생물학연구소의 ‘BTX-A’ 등 2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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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관계자는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 미용성형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중국 진출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2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메디톡스의 비전이 한발 더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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