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JB금융, 지난해 순익 2,644억원...전년 대비 31% 증가

JB금융그룹은 지난해 2,6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3년 지주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JB금융의 호실적은 지난해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JB금융의 한 관계자는 “4·4분기 희망퇴직 및 부실채권 상매각 등 계절적 요인을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이 견조하게 성장하면서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2.46%를 기록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전년대비 0.17%포인트, 0.20%포인트 개선된 0.87%과 0.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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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별로 보면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경우 지난해 전년대비 각각 41.2%, 29.9%증가한 802억원, 1342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계열사인 JB 우리캐피탈 또한 712억원을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700억원대의 안정적인 이익규모를 달성했다.

JB금융의 한 관계자는 “진행중인 규제 및 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한 디지털 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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