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北예술단, 내일 서울로 이동해 리허설...만경봉호에서 하루 더 묵어

북한예술단이 9일 오전 동해시 묵호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 정박한 만경봉 92호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북한예술단이 9일 오전 동해시 묵호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 정박한 만경봉 92호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7일 밤 강원 동해시 묵호항에 이틀째 정박 중인 만경봉 92호에서 승무원들이 국내 언론보도를 의식한 듯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창에 커튼을 달고 있다./연합뉴스7일 밤 강원 동해시 묵호항에 이틀째 정박 중인 만경봉 92호에서 승무원들이 국내 언론보도를 의식한 듯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창에 커튼을 달고 있다./연합뉴스


통일부는 9일 강릉 공연을 마친 북한 예술단 본진이 만경봉 92호에서 이날 하루를 더 묵고 10일 오전 서울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예술단 본진은 오늘 선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내일 오전 서울로 이동, 오후에 국립극장에서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 예술단 기술진은 무대 설치 등의 작업을 위해 이날 오전 서울로 출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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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특별공연을 진행한 북한 예술단은 오는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한 뒤 12일 귀환할 예정이다. 귀환 경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북한 예술단 본진은 지난 6일 만경봉 92호를 타고 방남해 전날까지 선내에서 묵었다.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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