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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글로벌 증시 하락에 결국 코스피 하루만에 하락세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며 코스피 증시가 결국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3.85포인트(1.82%) 내린 2,363.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89포인트(2.53%) 내린 2,346.73에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1,032.89포인트(4.15%) 내린 2만3,860.4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4.82포인트(3.90%) 하락한 6,777.1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66포인트(3.75%) 급락한 2,571.00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은 국채금리 상승 공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2.88%까지 상승했다가 2.848%로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2,797억원, 126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3,089억원을 팔며 하락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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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증권업(-3.21%), 서비스업(-3.08%), 운수장비(-2.72%), 유통업(-2.7%)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품(1.65%), 섬유의복(0.11%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보다 2.83%(6만5,000원) 내린 22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68%), 현대차(005380)(-3.73%), 삼성전자우(005935)(-3.46%) 등도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9.34포인트(2.24%) 내린 842.6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1포인트(3.46%) 내린 832.1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2원 오른 1,092.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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