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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벤드, 4분기 중 수주실적 증가 전망-하나금융투자

12일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성광벤드(014620)에 대해 “성광벤드의 최근 수주실적은 해외 비중, 그 중에서도 북미지역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미국은 셰일 에너지 생산을 늘리면서 석유정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공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500원을 제시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육상플랜트 투자 증가에는 피팅제품의 수요가 함께 늘어나게 되는데 앞으로 10년간 미국에서 발생될 액화플랜트 투자 규모는 3.5억톤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도 3.4억톤 규모의 LNG액화플랜트 투자가 검토되고 있다”며 “아시아지역에서 LNG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20년 이후 LNG공급은 부족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므로 북미지역에서 추가적인 LNG액화플랜트 공사는 더욱 늘어나 성광벤드의 수주실적은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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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2017년 12월부터 한국 조선소들이 LNG선을 다시 수주하기 시작했다”며 “LNG선 발주는 올해 들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선박 건조일정을 고려하면 성광벤드로의 관련 수주실적은 올해 4분기 정도 되어야 실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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