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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재 ‘삼척 산불’ 낙엽 바짝 마르고 저수탱크 물까지 얼었다? ‘진화 어려움’ 49명 대피

강원도 화재 ‘삼척 산불’ 낙엽 바짝 마르고 저수탱크 물까지 얼었다? ‘진화 어려움’ 49명 대피강원도 화재 ‘삼척 산불’ 낙엽 바짝 마르고 저수탱크 물까지 얼었다? ‘진화 어려움’ 49명 대피




강원도 삼척 산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으면서 아직까지도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서 산림당국이 불을 끄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에 산세가 험해서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산림청과 삼척시는 오늘 새벽부터 노곡면 산불 현장에 헬기 16대와 인력 1천 명을 투입했고, 도계읍 산불현장에는 헬기 6대와 인력 32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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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낙엽이 바짝 말라 있어 불이 옆으로 번지며 또 산세가 험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강추위로 저수탱크의 물도 얼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불길이 인근의 연립주택 옆까지 번져 심각하게 위협하자 주민 중 노약자 49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산불 발생지 인근 3층 연립주택 10동에 거주하는 96가구 주민 170여 명은 밤새 뜬눈으로 산불 진행 경로를 살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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