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대전 지역 공립 단설유치원인 산내유치원을 찾아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교육부는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24.8%(지난해 4월 기준)에서 2022년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공립 유치원이 2,600학급 늘어나면 아동 22만4,000명이 추가로 취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단설 31개, 병설 55개 신설 등 국공립 유치원 497학급을 늘리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신규 택지개발이 많은 경기에 162학급을 늘린다. 이어 서울(65개), 세종(53개), 대구(33개), 충남(32개), 경북(31개) 지역에 학급 증설을 추진한다. 김 사회부총리는 “국공립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싶다는 학부모가 많다”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