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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르셔, 진정한 스키황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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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마르셀 히르셔가 13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복합에 출전해 활강 경기를 펼치고 있다. 월드컵 통산 55위로 역대 2위를 달리는 히르셔는 활강과 회전 합계 2분06초52로 우승,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 ‘무관의 황제’라는 꼬리표를 떼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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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EPA연합뉴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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