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육지담이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 팬들과 설전을 벌인 가운데, 육지담의 과거 논란들이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오전 육지담은 자신의 SNS에 워너원 강다니엘을 주인공으로 한 팬 픽션인 ‘강다니엘 빙의글’을 게재했고, 해당글이 자신의 이야기라고 주장하며 워너원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비난이 거세지자 육지담은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그 당사자들이 해야 하고요. 심한 말 작작 하세요. 진짜 다 모르시면. 아 저도 모르니까. 제발 나타나시죠. 장난 그만. 열받아. 모른다고. 나도 뭐가 어디서부터 뭔지 왜 사람 상처든 뭐든 각자 사정 있으니까 그냥 두라고요. 일단”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현재 해당글은 삭제된 상태다.
육지담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Mnet ‘쇼미더머니3’ 출연 당시 카피랩, 일진설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육지담은 피해자는 오히려 자신이라며 일진설은 오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에는 자신의 SNS에 ‘장례식장 앞’이라는 안내판을 찍은 사진과 함께 “육개장 먹어야 할 듯”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육지담은 “죄송하다. 생각이 짧았다. 안 좋은 의도로 올린 것은 아니지만 많이 잘못된 것 같아 바로 지적받고 내렸다”며 게시물을 삭제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고가의 쇼핑몰로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육지담은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쇼핑몰 가격과 활동이 전혀 없음에도 고가의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에 대한 해명글을 올린 바 있다.
육지담은 “내 돈으로 편집샵 쇼핑몰 한 거 아니다. 같이 운영하는 사장 오빠가 전부 투자한 것. 모델로 활동하면서 친분으로 사업으로 도와주고 있다”며 “활동도 제대로 안 하면서 비싼 모피나 파는 거 보니 스폰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제 본업에도 충실히 노력하고 있다. 노래를 못 내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사연이 많다”고 해명했다.
이어 “옷에 관심이 많아서 배워볼 겸 시작한 일이다. 단면적인 것만 보고 노여워하는 사람들이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