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 코스피 2,400선 탈환

코스피 지수가 14일 2,400선을 넘기며 장을 시작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68포인트(0.65%) 오른 2,410.8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8포인트(0.72%) 오른 2,412.47에 출발했다.


이날 상승세는 상승세로 돌아선 미국 증시의 여파가 계속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다음날 공개되는 물가 상승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3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8포인트(0.16%) 상승한 24,640.4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26%) 높은 2,662.9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55포인트(0.45%) 오른 7,013.51에 장을 마쳤다. 다만 다음날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지표 등을 기다리며 지수는 큰 폭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투자자 별로 살펴봐도 현재 외국인 투자자가 5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은 473억원, 개인은 38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이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2.15%), SK하이닉스(1.67%), 삼성전자우(2.37%), 셀트리온(1.53%), 현대차(0.66%), POSCO(1.53%), 삼성바이오로직스(0.47%), NAVER(0.75%) 등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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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창업투자(2.91%), 해운사(2.38%), 무선통신서비스(2.29%) 등이 강세인 반면 전기 유틸리티(-2.15%), 식품(-1.49%), 전문소매(-1.12%)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8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포인트(0.57%) 오른 834.0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1포인트(0.75%) 오른 835.60로 개장했다. 다만 현재 개인 투자자(417억원)만 순매수세이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288억원 ‘팔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거래소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2.3원(0.21%) 내린 1,08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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