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욜로 세대 신혼부부, 형식적인 예식 대신 실속 혼수

평생 한 번 뿐인 신혼 침구,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 선호해

이브자리나 알레르망 등도 2030 겨냥해 기능성 제품 선봬

알레르망이 선보인 2018 S/S 신제품 ‘프리마’알레르망이 선보인 2018 S/S 신제품 ‘프리마’


최근 실속형으로 신혼 풍속도가 바뀌면서 예식 자체보다는 부부를 위한 혼수에 투자하자는 추세다. 혼수 중에서도 침실 관련 리빙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내 집 마련은 힘들어도 둘만의 보금자리인 ‘신혼 침실’만큼은 안락하고 편안하게 꾸미려는 욕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시장 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신혼부부 150쌍(300명)을 대상으로 ‘결혼준비 및 혼수장만’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46.7%가 ‘침실’을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꼽았다. 이유로는 ‘집에서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52.1%)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안락한 휴식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예비 신혼부부들이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미세먼지 기승과 유해 화학물질 관련 이슈로 걱정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길 원하기 때문. 특히, 침실의 특성 상 우려되는 집먼지진드기와 먼지 등에 강하고 친환경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침구업체 알레르망은 알러지 방지 기능성 침구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알러지-X 커버’는 머리카락보다 100배 가는 실로 제작돼 원단 표면적의 공간 중 내부 입자 사이의 빈 공간 비율인 공극률을 10㎼이하로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촘촘한 공극으로 통기성은 좋으면서 집먼지 진드기 및 미세한 유해물질을 적극 차단한다. 또한 실크처럼 몸에 착 감기는 부드러운 촉감까지 더했다. 알레르망의 2018 S/S 신제품 ‘프리마’는 화이트 침구 위에 멋스러운 태슬 띠 자수로 포인트를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이브자리도 모던스러운 디자인에 친환경 소재를 접목한 제품을 내놓고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품평회를 거쳐 임직원 및 대리점주 400여 명의 의견을 반영해 ‘인사이드’와 ‘듀크레이’ 두 가지를 상반기 추천제품으로 선정했다. ‘인사이드’는 다양한 톤의 그레이 컬러와 스트라이프 패턴을 넣은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앞면에는 화사한 화이트, 뒷면에는 다크 그레이 컬러로 대비를 줘 간결한 느낌을 줬다. 친환경 40수 면모달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으며, 알러지케어 가공 방식을 업그레이드해 기능성을 높였다. ‘듀크레이’는 앞면에 세련된 그레이, 뒷면에 화사한 핑크 컬러를 매치해 침실에 화사함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선과 점을 이용한 변형 스트라이프 패턴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역시 40수 면모달 소재에 알러지케어를 가공, 쾌적하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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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의 대표 제품인 ‘인사이드’이브자리의 대표 제품인 ‘인사이드’


숙면을 위한 프리미엄 침대 시장도 예비 신혼부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블랙’은 기존 수입 브랜드들이 선점하고 있던 초고가 프리미엄 침대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고품격 제품이다. ‘뷰티레스트 블랙’은 국제적으로도 최고수준임을 인정받은 국내의 자체 생산시스템과 한국 시몬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삼중 나선 구조의 하이카본 스프링 강선을 이용해 섬세하고도 세련된 지지력을 선보였으며, 벨기에산 원단, 이탈리아산 포켓부직포, 네덜란드산 캐시미어 패딩 등 최고급 소개를 적용해 프리미엄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원자재와 제품 내구성 등에 ‘한국 시몬스만의 1936가지 품질 관리 항목’을 적용해 국가 공인 기준보다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시행해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환경부의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도 획득해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도 예비 신혼부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소이다. 제품 구입은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 가능하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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