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 선을 재탈환했다. 각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도 거래투명성을 강화하는 분위기가 투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이 시각 현재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55% 오른 1,12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오전 한 때 전일 대비 1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6,000달러 밑으로 내려오기도 했으나 이후 70% 가깝게 올랐다. 지난 8일 동안 비트코인은 7일이나 상승하며 급락세를 회복한 모습이다.
비트코인캐시는 8.45% 오른 166만8,000원, 비트코인골드는 3.99% 상승한 14만5,700원에 거래중이다. 리플, 이더리움, 이오스 등은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했다.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가 상점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발표하겠다고 밝혔고 국내에서도 실명제로 거래투명성을 강화하는 방향을 잡으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