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 오전 2시 해소…17일 정체는 오전 9시부터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 오전 2시 해소…17일 정체는 오전 9시부터




설날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전국 고속도로 서울 방향 정체 구간의 길이는 줄었지만 여전히 일부 구간에서는 서행과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에 승용차로 전국 주요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울산 4시간 30분, 부산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대구·광주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30분, 대전 2시간, 양양 1시간 50분 등이다.

오후 10시 2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분기점∼남이분기점, 입장휴게소∼오산나들목, 양재나들목∼반포나들목 등 32㎞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 속도를 보인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선산휴게소∼상주터널남단과 노은분기점∼감곡나들목 등 21.5㎞ 구간이,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은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7㎞ 구간에서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행담도휴게소∼화성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0.5㎞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귀성 방향 정체는 대부분 풀렸으나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잠원나들목∼서초나들목 3.1㎞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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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537만대로 지난해 설날의 520만대보다 다소 늘었다.

오후 10시 20분 기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귀경한 차량은 40만대이고 자정까지 4만대가 귀경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진출한 차량은 43만대이고 2만대가 더 수도권을 빠져나갈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늦은 시간에도 출발하는 차량이 많아 교통량이 줄어드는 속도가 더뎌 내일 오전 2시는 돼야 정체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아침 귀경 정체는 오전 9시께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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