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월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13회 ‘그렇게 가족이 된다’ 편은 전국 기준 시청률 11.3%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슈돌’ 213회는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부 7.1%(전국) 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부 14.3%(전국)와의 평균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는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런닝맨’ 1부 5.5%(전국), 2부 7.8%(전국) 역시 마찬가지. 이로써 ‘슈돌’은 일요예능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쭉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은 설을 맞아 따뜻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설아, 수아, 시안 설수대 삼남매는 동국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3대가 모여 성묘에 나섰다. 하늘에 계신 증조할머니를 위해 재래시장 심부름에 나선 시안이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서언, 서준이는 가까운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집에 개그맨 김현철-봄봄이 부녀, 개그맨 김인석-태양이 부자가 찾아온 것. 귀여운 한복을 입은 아이들은 함께 모여 세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서언, 서준이는 여동생 봄봄이를 향해 오빠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쌍둥이는 휘재 아빠의 멘토인 임하룡 선배님을 찾아가 세배를 하기도 했다.
사랑둥이 승재는 지용 아빠와 함께 단둘이 연남동 나들이에 나섰다. 길거리에서 즉석 버스킹 무대를 발견한 승재는 선뜻 마이크를 잡고 아빠 노래 ‘커플’을 완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빠의 실수로 좌충우돌 하면서도 꽁냥꽁냥 맛집 데이트에 나선 고고부자의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슈돌’ 막내 윌리엄은 엄마 없이 처음으로 아빠, 동생 벤틀리와 시간을 보냈다. 샘 아빠의 첫 두 아이 육아가 시작된 것. 두 배로 힘들지만, 그 이상 더 행복한 샘 아빠의 고군분투 육아기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장난 치다가도 아빠를 도와 동생을 돌보는 윌리엄의 모습이 사랑스러워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따뜻한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일요예능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