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비가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이윤택 예술감독 및 연희단거리패의 성폭력 피해를 주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이윤택 예술감독과 연희단거리패에서 자행된 성폭력에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인터뷰가 전해졌다.
이날 박성호 앵커는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피해를 본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자신의 성추행을 시인하는 이윤택 예술감독에 대해 “보신 것처럼 화를 더 키운 사과였다”며 “이윤택은 부인했지만, 그로부터 성폭력을 당해 임신을 했고 낙태까지 했다는 추가 증언도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비는 연희단거리패에서 대사 연습 중 이윤택 예술감독 등을 비롯한 선배들이 자신의 신체를 만졌던 경험을 털어놓았으며 “그분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분들이 유명한 뮤지컬 제작사 분이 공공연한 장소에서 가슴도 만지고 그런다. 한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닌 그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해 발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승비는 연극배우 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며 그는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영화 ‘장화, 홍련’으로 데뷔했다.
이어 그는 영화 ‘모던보이’(2008년), ‘작은 연못’ 등에 출연했으며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여주인공, ‘연꽃정원’ 등에서 연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