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9일 동백동 ‘행복한유치원’원생과 원장, 교사 등 80여명이 정찬민 용인시장을 방문해 바자회 수익금 121만6,230원을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디딤씨앗통장’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한유치원은 지난달 바자회를 열고 원생들이 직접 만든 비누와 컵받침,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책과 문구, 의류, 장난감 등을 팔아 수익금을 모았다.
유치원 관계자는 “원생들이 절약과 나눔을 배우도록 바자회를 열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돕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고사리손으로 모은 뜻깊은 기부금을 디딤씨앗통장 사업단에 전해 저소득층 아동의 후원금으로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어린이가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월 4만원 한도 내에서 국가와 지자체가 같은 금액을 적립해 어린이가 만 18세가 된 후 사용토록 자산을 만들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