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KBS 사장 후보, 양승동·이상요·이정옥 3명으로 압축

KBS 사장 후보, 양승동·이상요·이정옥 3명으로 압축




KBS 이사회는 20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표결을 통해 신임 사장 지원자 13명 가운데 양승동(57) KBS PD, 이상요(62) 세명대학교 교수, 이정옥(61)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 등 3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했다.


KBS 이사회는 후보자 득표 결과가 사장후보평가시민자문단(이하 시민자문단)의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사회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후보자별 득표수도 공개하지 않았다.

양 PD는 1989년 KBS에 입사해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KBS 사원행동 공동대표로 활동하다 파면 처분을 받았으나 이후 재심을 통해 정직 4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 교수는 1985년 KBS에 PD로 입사해 정책기획센터 기획팀장 등을 지냈으며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를 거쳐 현재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 전 센터장은 1980년 KBS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했으며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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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는 오는 24일 후보자 정책발표회와 시민자문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후보자 정책발표회는 KBS 홈페이지(www.kbs.co.kr), my-K 애플리케이션, 페이스북(my-K계정)을 통해 생중계된다.

KBS 사장 최종 후보자는 26일 이사회 면접 후 표결을 통해 확정된다.

KBS 사장은 이사회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국회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22일 해임된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11월 23일까지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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