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21일 키움증권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업종내 최선호주 지위를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키움증권은 상환전환우선주 3,552억원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유상증자에 따라 1년기준 BPS(주당 순자산가치)는 기존 8만128원에서 9만6,630원으로 20.6% 증가한다”며 “ROE(자기자본이익률)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각각 1.5%포인트, 8.5% 하락한 13.8%와 1.8배가 예상되나 유상증자 희석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발행자금은 향후 PI(자기자본) 투자 및 신사업 확대, M&A(인수합병) 자금 등으로 활용될 전망으로 자기자본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용공여 확대로 연결된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100%까지만 신용공여가 가능한데 최근 증시 활황으로 시장 신용융자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사 신용한도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