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제일제당, ICT 활용해 젖소 건강 관리한다

CJ제일제당 생물자원본부 직원이 낙농가를 대상으로 젖소의 건강을 관리하는 ICT 기기 ‘카우톡’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CJ제일제당 생물자원본부 직원이 낙농가를 대상으로 젖소의 건강을 관리하는 ICT 기기 ‘카우톡’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097950)이 사료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통합플랫폼 전문기업 ‘리얼팜’과 함께 낙농가의 건강한 젖소 사육을 돕는 ICT사업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리얼팜에서 개발한 기기인 ‘카우톡(smaXtecTM)’을 활용해 젖소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ICT 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우톡은 젖소의 위 속에 삽입돼 체온과 산도를 측정,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기기다. 젖소의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질병의 조짐을 미리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다. 건강상태 확인 외에도 번식 기간을 비교적 정확하게 사전파악할 수 있어 개체 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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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에서 젖소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면 불필요한 비용이 줄어들어 소득이 증가하고, 젖소 사육 두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낙농 사료의 신규 수요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젖소 건강을 위한 ICT 사업 확대를 위해 생물자원 R&D 연구원과 영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낙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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